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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야기

골프 용어 중에 오너라는 단어는?

by 어벤져조 2020. 7. 20.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혹시 골프 용어 중에서 "오너"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오너는 티샷을 먼저 할 권리를 가진 사람으로서 전 홀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사람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답니다.

여러분들도 티박스 앞에 작은 막대기들을 뽑아 오너를 선정하는 것을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요.

 

사실 오너라는 말의 뜻을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 실 것 같아

이번 시간에는 오너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에서 오너는 많은 분들이 흔히 생각하는 대장의 의미인 ‘owner’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존경의 의미를 가진 바로 ‘honor’를 뜻한답니다.

서양사람들의 명예를 우선시 하는 문화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영어로 ‘honor’은 분야를 막론하고 최고의 덕목이기 때문에 골프에서도 그 명예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티샷을 먼저 할 권리를 주며 존경의 의미를 담은 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골프에서는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나뉠 수 있는데요.

매 홀마다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답니다.

이 매치 플레이에서 샷의 순서를 정하는 것에서 honor의 모습이 확실해 질 수 있어요.

 

첫 홀 티샷의 오너를 결정하는 방법으로는 심지뽑기, 티백 날리기, 동전 던지기 등 다양하게 있지만 외국에서는 연장자순이나 핸디캡이 높은 순으로 정하기도 한답니다.

 

 

 

매치 플레이에서의 티잉 그라운드

제일 처음 티잉 그라운드에서 오너를 하는 플레이어는 조편성표의 순성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요. 조편성표가 없을 경우 제비뽑기로 오너를 정하게 된답니다. 한 홀에서 이긴 사이드 다음 티잉 그라운드에서 오너를 하게 되고, 한 홀에서 동점인 때는 전 티잉 라운드의 오너가 그대로 계속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의 티잉 그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도 티잉 그라운드에서의 오너를 하는 경기자는 조편성표의 순성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요.

조편성표가 없을 때는 매치 플레이와 동일하게 제비 뽑기로 뽑는답니다.

한 홀에서 가장 최소의 스코어의 경기자가 다음 티잉 그라운드에서 오너를 하게 되는데,

다음 플레이는 두번째로 적은 스코어의 경기자가 하게 되고 이하 순서대로 플레이를 하게 되있답니다.

 

 

두번째 홀부터는 빠른 진행을 위해서 운영되어지고 있는 제도가 있는데요. 이를 역오너 제도라고 합니다.

캐리드 오너는 첫 홀에서 동점이 된 경우 다음 홀에서 이전 오너가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프로 대회에서는 특히 티 샷의 순서가 중요한데, 오너즈 폴트는 다음 타자에게 전염이 된다는 속설이 있어

honor가 처음 길을 잘 터주어야 다흠 사람들이 잘 따라 갈 수가 있답니다.

 

이번시간에는 honor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봣는데요.

명예스러운 사람을 가리키는 오너는 우리나라에서 의미가 변질이 되어 인지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오너를 올바르게 생각하시고 잘못 알고 계신 골퍼분들에게는 알려주는 센스를 발휘해보시기 바래요~